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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온 무증 하한 상한 FDA

엄마찾아삼다수 2022. 3. 22. 17:38

메이온 무증 하한 상한 FDA
메지온

메지온 종목이 1:2 무증을 실시해서 사이드카가 발동 했던 얘기를 해볼까 한다.

엊그제 FDA에서 발기부전증과 전립선비대증 및 폰탄수술 치료제 등의 용도로 유나데필의 3상승인을 진행 중 취소가 아닌 보완을 요청 받아 주가가 무섭게 하한을 기록하고, 오늘도 하한가로 시퍼렇게 출발하였다. 애초에 바이오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실패가아니고 보완요청을 받은 것이므로 자리를 기웃거리던 중 갑자기 거래정지가 나서 무슨일일까 궁금했는데 갑자기 1:2 무증공시가 발표 되었다. 30분후 거래가 시장가로 급하게 매수를 걸어서 16주 정도를 구입하였고, 바로 상한가를 갈 줄 알았는데 왔다갔다 하더니 84,000원에 종료되었다.

 

메지온은 동아제약에서 2002년 동아팜텍으로 분사 후 2013년에 상호를 변경하여 신약후보 물질의 도입, 개발 , 기술이전 사업을 하는 업체이며, 세계 최초로 폰탄 치료제를 개발 목전에 둔 회사이다. 이번 FDA에서 보완을 요청한 사유는 1상에서 진행되었던 실험군의 재 설계를 통한 오차범위 수정을 요구하였고 일방적인 취소가 아닌 보완 시 승인을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해주는 조건이라고 한다. 실험에 한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자료가 확실하다면 안할 이유가 없는 딜이다. 하지만 돈은 돈이니 다시 해야 하는 회사입장에서 뼈아픈것도 사실이다.

 

이번 무증은 아무래도 회사에서 주주들의 주가 방어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주주를 이만큼 생각해주는 회사가 또 있나 싶기도 하다. 아무쪼록 잘되어서 모든 주주들도 웃고 메지온도 당당히 세계 최초 폰탄치료제로 우뚝 서는 바이오 강국이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