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재밌었던 첫방송 킬힐 출연진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엄마찾아삼다수 2022. 3. 10. 20:33

TVN 수목 드라마 킬힐이 첫 방송되었다. 킬힐은 홈쇼핑을 기반한 무대로 끝없는 욕망과 사투를 다루고 있다. 첫 방송은 예고편 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며 시작했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렇듯 킬힐도 처참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의 심리를 자극한다. 첫 방송 시청률은 찾아보니 4.4%로 꽤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주연배우로는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출연한다.

줄거리는 김하늘이 한 때 잘 나가던 쇼호스트였으나 지금 바닥까지 추락해 자신을 잃어가는 역할로 이혜영은 완벽한주의자의 전무로 카리스마를 뽑내며 김성령은 간판 쇼호스트로 가정과 회사 등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모습이지만 누구도 알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을 갖고 있다.

첫 방송은 우현을 맡은 김하늘이 어떻게 이미지가 실추 되었는지를 그려내고 있다. 패션담당이지만 지금은 휴지를 판매하고 있어 내부에서도 한물 갔고 나갈일만 남았다고 손가락질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쌔까맣게 어린 후배로부터 계속 무시를 받기까지 한다.  격분한 우현은 후배의 뺨을 때리고 회의실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런 복잡한 심경을 표현하는 김하늘을 보면서 아 진짜 연기 잘하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갑자기 구세주처럼 나타나 부사장역을 맡은 이혜영이 카리스마 가득한 얼굴에 오묘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손을 내밀며 드라마는 끝이 났다. 또다른 주인공 김성령은 능력과 더불어 인성까지 탁월해 회사 내에서 많은 이들이 그녀를 따른다. 화목한 가정이 그려지는 것도 잠시 김성령 남편의 손이 몸에 닿는 순간 정색을 하는데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그녀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어 궁금하게 만들었다. 보다보니 시간이 그냥 순삭 당해버렸다. 오랜만에 몰입감 있는 드라마를 만난 것 같아 설레였다.

워낙에 재미있던지라 홈페이지를 뒤져 몇가지 정보를 찾아 공유하고자 한다.

기획의도


오를 수록 높을 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살인적인 높이의 굽을 지닌 구두 그 위에서 버티는 데는 고통과 아픔이 따르지만 킬힐을 신어본 이들은 말한다. 놓은 곳에 올라온 이상 자신을 무시하던 이들의 납작한 정수리를 본 이상 그 위에서 내려오기란 쉽지 않다고 쇼호스트란 화려한 방송인과 고달픈 직장인의 경계에서 대중의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존재일 것 입니다. 연 20조원이 움직이는 홈쇼핑이라는 거대한 시장 속에 더 높은 곳을 향한 세 여자들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통해 인간 본성을 그려보고자 한다.

인물관계도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시작할때 부연설명이 적은 편이므로 인물관계도를 참고 하는 편이다. 아래의 인물관계도를 쓰윽 보면 드라마를 보는데 도움이 될 듯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인물관계도

이렇게 오랜만에 재밌게 볼만한 드라마 킬힐에 대해 알아보았다. 김하늘이 어떻게 다시 왕좌를 찾아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